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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얇은 두께의 슬림폰이 대유행이다. 타입도 바, 폴더, 슬라이드 등으로 다양해졌다. 슬림폰은 모토로라 `레이저(RAZR)` 이후 경쟁업체들이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휴대폰시장의 주류 제품군으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업체간 경쟁도 매우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로라 등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슬림폰의 디자인을 차별화하는 동시에 얇은 두께안에 다양한 첨단 기능을 탑재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슬림폰 이후의 차세대 디자인에 대한 연구에도 들어갔다. 폴더 혁명, 슬림 혁명에 이은 트렌드를 먼저 제시해야 시장을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얇은 두께 안에 첨단기술 탑재가 관건제조업체들은 슬림폰의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슬림화는 유행이 아니라 기술의 발전과 소비자의 요구가 맞물려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이다. `벤츠폰`, `블루블랙폰` 등을 디자인한 이민혁 삼성전자(005930) 정보통신총괄 책임디자이너는 "부품업체들은 더 작은 부품으로 경쟁하고, 제조업체들은 작은 부품을 구매해 더 작은 제품을 만든다"며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많은 기능을 담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슬림 디자인 속에서 멀티미디어화를 구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다양한 디자인과 풍부한 기능을 결합해 새로운 소비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설명했다. `초콜릿폰`을 개발한 차강희 LG전자 책임연구원도 "부품의 집적화, 고객들의 요구, 첨단기능의 상징성 등 때문에 슬림폰의 인기는 한동안 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 연구원은 이어 "휴대폰은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점점 슬림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당분간 슬림폰 기조가 유지되면서 그 안에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는 게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질 차별화로 감성 사로잡는다휴대폰 제조업체들은 슬림폰에 첨단기능을 장착하는 것은 물론 슬림폰의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고민중이다. `레이저`나 `초콜릿폰`과 같이 차별화된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차강희 LG전자(066570) 책임연구원은 "당분간은 슬림폰의 인기가 꺾이기보다는 다른 업체 제품과의 차별화를 부각시킨 휴대폰이 많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개발자들이 가장 먼저 주목하고 있는 것은 휴대폰 겉면 재질이다. 모토로라 `레이저`가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첨단제품의 이미지를 강조한 것처럼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소비자들의 감성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차 책임연구원은 "색상을 차별화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알루미늄, 티타늄 등 메탈 소재는 물론 더 나아가 고무, 가죽, 나무와 같은 감성적 질감을 활용하는 시도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토로라코리아의 최윤호 이사는 "GSM 시장에서 판매되는 `페블`의 경우 이름 그대로 조약돌을 집어든 느낌을 주는 소재를 사용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며 "신소재에 대한 도전은 모토로라 디자인 철학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슬림폰 다음엔 어떤 디자인 뜰까?슬림폰 열풍을 이끈 모토로라는 당분간 `레이저`, `Z` 등 슬림폰 제품군을 유지하는 한편 지난해 말 GSM폰 시장에 출시한 `페블(PEBL·사진)` 형태의 라운드 디자인을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페블`을 개발한 모토로라코리아 디자인센터의 최윤호 이사는 "지난해에 슬림폰이 대세였다면 올해는 `페블` 형태의 라운드폰이 계속 출시될 것"이라며 "GSM 시장에서는 이 휴대폰이 이미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토로라는 그러나 라운드 타입 휴대폰이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잡을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는 점에서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최 이사는 "`슬림폰`이 주류로 자리잡기 시작하면서부터 디자이너들은 다음 트렌드를 고민해 왔다"며 "올 연말을 목표로 `휴대폰 역사에 한 획을 그을만한 획기적인 디자인`을 극비리에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차강희 책임연구원도 "어떤 트렌드가 나올지 예측할 수 없지만 업체별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글로벌 트렌드를 제시하는 것은 모든 업체, 모든 디자이너가 갖고 있는 숙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 2006. 2. 10 (토) 전자신문 국내 MP3플레이어 산업이 대기업 위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성가를 높여 오던 전문 MP3플레이어 업체들이 올해 들어 사업을 축소하거나 현상유지를 목표로 하는 반면 대기업들은 대대적으로 사업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 같은 경향에 대해 업계에서는 “가격 하락으로 레드오션이 된 MP3플레이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들은 마케팅과 자본이 뒷받침되는 대기업 외엔 없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MP3플레이어 업계의 구조조정은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370만대를 판매한 삼성전자는 올해 800만대 판매를 목표로 국내 및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 같은 판매 물량은 국내 전문업체들의 판매량을 모두 합한 것보다 많은 규모로,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확실한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문업체인 레인콤의 판매대수를 능가했으며 4GB의 낸드 플래시 타입 MP3플레이어도 국내 업체 중 가장 먼저 개발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헌화 삼성전자 상무는 “전세계 MP3플레이어 시장을 50% 가량 독점하고 있는 애플을 따라잡을 수 있는 곳은 이제 국내에선 삼성전자밖에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다. 지난해 브랜드 파문을 겪은 LG전자도 2월께 MP3 시장에 재도전한다. LG전자는 하드디스크 타입 1종과 플래시 메모리 타입 2종을 출시하고 애플 ‘아이튠스’와 유사한 콘텐츠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LG전자의 콘텐츠 서비스는 음악 외에 ‘개그콘서트’ ‘VJ특공대’ 등 KBS의 일부 영상 콘텐츠도 포함돼 있다. LG전자는 “서비스와 하드웨어를 묶은 시너지 전략으로 MP3플레이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들 대기업과 달리 그동안 MP3플레이어 시장을 개척해 온 국내 중견중소벤처 기업들은 올해 경영핵심을 ‘기존 사업주력’보다 ‘다각화’에 맞췄다. 지난해 애플과 삼성전자의 공세로 MP3플레이어 사업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절감’, 신사업으로 수익 창출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이래환 레인콤 부사장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글로벌 업체들로 인해 시장이 예상보다 1∼2년 앞서 ‘레드오션’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업계 맏형 격인 레인콤은 이미 지난해 와이브로 단말기 사업에 주력하면서 변신을 시작했다. 지난달부터 핵심 연구인력을 와이브로 단말기 연구개발 분야로 집중 배치해 신사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코원시스템과 엠피오 역시 이 같은 대열에 합류했다. 코원은 PMP와 지상파DMB에 승부를 걸고 있으며 엠피오도 올해 주요 사업 아이템으로 기존 MP3플레이어와 함께 홈멀티미디어센터(HMC)를 중심으로 한 ‘가정용 멀티미디어기기’, DMB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한 복합 단말기인 ‘차량용 멀티미디어기기’ 세 가지를 선정했다. - 2006. 2. 1. (수) 전자신문 휴대폰 내수 시장이 새해를 맞아 원기를 회복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두 달 연속 침체 속에 빠졌던 내수 휴대폰 시장은 1월 들어 전월(95만∼105만대)에 비해 35만∼40만대 성장한 140만∼145만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월별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월(150만∼160만대)에 육박하는 실적이다. 2월 시장도 졸업·입학 등 계절적 특수와 발렌타인데이 등 기념일에 따른 깜짝 특수가 발생, 1월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1월 내수 시장이 이처럼 살아난 것은 지상파DMB폰 판매 본격화, 이동통신사들의 가입자 유치경쟁 및 2월 이후 시장을 겨냥한 공격적 구매정책에 기인한다. 특히 2월에는 휴대폰 보조금 정책 변경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이동통신사들이 재고물량 확보를 위해 평소보다 휴대폰 구매를 늘린 점도 시장확대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휴대폰 업계 관계자는 “슬림슬라이드형과 슬림폴더형 등 슬림폰 판매가 상승세를 타면서 성장을 주도한 데다 SK텔레콤과 KTF 등의 가입자 유치경쟁이 불붙으면서 시장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통상가에서는 출고가격 50만원 이상인 제품이 30만원대에서 판매되는 등 가입자 유치를 위한 이동통신사들의 경쟁이 심화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적게는 20만원, 많게는 30만원 이상의 판매 장려금(일명 리베이트)이 지급된 셈이다. 1월 내수 총량을 144만대로 파악한 삼성전자는 초슬림 슬라이드폰(모델명 V840)과 블루블랙Ⅱ(모델명 D600)의 공급이 늘면서 69만대를 판매했다. 145만대로 본 팬택 내수총괄은 이 가운데 35만대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스카이와 큐리텔 2개 브랜드로 판매된 팬택의 시장점유율은 24%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22만대를 판매한 LG전자는 1월에 27만대를 공급, 19.7%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초콜릿폰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데다 지상파DMB폰 판매량이 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시장점유율 경쟁을 지양하는 대신 브랜드 싸움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휴대폰 보조금 대기수요가 있는 상황에서 1월 제조사들의 밀어내기가 크게 늘었다”며 “이동통신사들 역시 정규 유통보다는 특판과 방판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 2006. 2. 1. (수) 전자신문 우리나라의 지상파DMB가 인도에서도 상용화된다. 지상파DMB의 인도 진출은 독일, 영국, 캐나다 등에 이은 것으로 우리 기술이 세계적인 `지상파DMB 벨트'를 구축해 가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인도의 DMB 도입 결정권을 갖고 있는 인도통신규제청(TRAI), DMB 서비스 제공을 검토 중인 타타그룹, 인도 최대의 GSM 사업자인 에어텔(Airtel) 등과 DMB 등 통신방송 융합 분야에 대한 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과 인도 양측은 인도의 신속한 DMB 도입과 양국간 통신방송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인도에서 지상파 DMB 시연회를 개최하고, 한국의 정보통신부와 인도 통신규제청간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정통부와 방송위원회는 전세계 DAB(디지털오디오방송)사업자 연합회인 월드DAB포럼과 공동으로 인도시장 개척을 추진키로 합의하고 이달 중순 인도 현지 델리, 뭄바이, 뱅갈로아 등에서 지상파DMB 시연회를 개최키로 했다. 우선 2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인도 최대 방송분야 컨퍼런스인 `BES(Broadcast Engineering Society) EXPO 2006'에서 지상파DMB 컨퍼런스와 시연회가 열린다. 이어서 2월13일에는 정통부가 인도 남부의 세계적인 IT 도시인 뱅갈로아에서 지상파DMB를 시연한다. 이보다 앞선 2월7일에는 인도 뭄바이에서는 방송위 주관의 `TV 코리안 쇼케이스 2006'이 개최돼 한국 방송프로그램 수출 상담과 함께 지상파 및 위성DMB가 시연된다. 인도 현지시연회에는 인도통신규제청(TRAI), 뭄바이경찰청, 타타그룹, 스타TV 인디아, 지(Zee) TV, 에어텔 등 인도 정부와 기업의 핵심인사들이 대거 참여키로 했다. 우리나라도 정보통신부 주관하에 ETRI, 삼성전자, LG전자, 퍼스텔, 픽스트리, 온타임텍, CJ미디어 등 장비, 단말기, 콘텐츠 등 관련 기업과 연구소가 참여할 예정이다. 방송위는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TV방송 4사와 TU미디어 등이 대표단을 보낼 예정이다. 아울러 방송위는 2월9일 인도 방송주무 규제기관인 통신규제청와 한-인도 방송협력 협정(MOU)를 체결하고 이튿날인 2월10일 인도 공영방송사인 두어다르산(Doordasharn)TV와 정책협의회를 개최, 한국 방송프로그램의 편성 가능성을 타진한다. 인도는 우리나라와 동일한 밴드(Band) Ⅲ 대역을 DAB(디지털오디오방송) 용도로 보유하고 있어 인도정부의 지상파 DMB 도입결정시 즉각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정통부는 인도가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지상파 DMB 도입을 결정할 수 있도록 MOU 체결 등 인도정부 및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도는 오는 8월 쯤 이동휴대방송기술을 채택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미국의 미디어플로(MediaFLo), 유럽의 DVB-H, 한국의 지상파DMB 방식을 모두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지상파DMB가 가장 먼저 상용화된 이동휴대방송 기술이란 장점을 배경으로 다른 방식을 제치고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방송위 관계자는 "인도 최대 이동통신사인 타타텔레서비스(TATA Teleservice)가 오는 3~4월 중 지상파DMB 시험방송을 추진 중이며, 8월 중 상용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 2006. 2. 1. (수) 디지털타임스 삼성 WCDMA 공급 100% 확대 유럽에 초점
LG 유통채널 다변화 인도시장등 공급확대 팬택 북미ㆍ일본 진출 글로벌 브랜드로 삼성전자, LG전자, 팬택계열 등 국내 휴대폰 빅3가 올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해외시장에서 적극적인 `타깃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각 회사마다 전략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점지역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노키아, 모토로라에 이어 세계시장 3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는 독일 월드컵을 맞아 모바일 TV 서비스가 상용화되고, WCDMA 시장이 본격 성장하는 유럽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지난 2004년 25만대에서 2005년 400만대로 급성장하고 있는 WCDMA 공급량을 올해도 100% 늘려 1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WCDMA 분야 후발주자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올해 유럽 시장에서 1위 등극이 확실시되고 있다. 또, 지난해 블루블랙폰의 히트로 촉발된 상승세를 올해 블루블랙Ⅱ가 이어감으로써 유럽시장에서 노키아에 이은 2위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CDMA 시장에서 두각을 보여온 LG전자는 올해 GSM 시장의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GSM 오픈마켓 시장 확대를 위해 기존 사업자 중심 전략에서 탈피, 유통시장 확대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또, 유럽이나 북미 등 성장세가 주춤한 시장보다는 이미 연 200만대 생산규모의 공장을 갖춘 인도시장 등을 적극 공략하면서 올해 최대 7000만대 이상의 단말기를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반면, 꾸준히 유럽시장 1위를 유지해 온 3G 단말기 시장에서는 올해도 세계 최대의 3G 사업자인 허치슨과의 협력을 중점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으로 50% 정도의 소폭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야심차게 시도한 중국시장 진출에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팬택계열은 올해 북미와 일본시장을 집중공략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의 본격적인 진입을 시도한다. 팬택계열은 LA에 위치한 미주본사 `팬택 와이어리스'와 시애틀, 애틀랜타 등 4개지역 지사를 중심으로 적극적 브랜드 마케팅을 펼치고, 북미 GSM 사업을 시작하는 등 올해 미국지역 수출 물량을 20%이상, 사업자 직납비중을 70%까지 높일 계획이다. 팬택앤큐리텔 송문섭 사장은 "첨단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는 팬택계열의 휴대폰은 이미 북미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점차 판매 지역을 넓혀가 전미 50개주에서 팬택 브랜드 제품을 판매, 북미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세계 휴대폰 업계가 이미 기술적으로 평준화된 만큼, 정확한 시장상황에 맞춘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휴대폰 업계의 한 전문가는 "모토로라의 레이저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시장의 정확한 흐름을 읽은 대박상품 하나는 업체 순위를 결정할 정도의 파워를 가진다"며 "타깃으로 하고 있는 시장의 특성을 분석하고 마케팅 방향을 결정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2006. 2. 1 (수) 디지털타임스 정밀 패키징 소재인 솔더볼 시장의 무게 중심이 무연·소구경 제품으로 옮겨가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7월로 예정된 유럽연합(EU)의 전기전자 유해물질사용제한지침(RoHS) 발효와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한 정밀 패키징 수요 증가에 맞춰 친환경·미세 구경의 솔더볼 수요가 늘고 있다. 솔더볼은 리드프레임을 대체하는 소재로 정밀한 패키징이 가능한 BGA나 CSP 등의 공정에서 칩과 기판을 연결,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미세한 구 모양의 재료이다. 패키징 공정에서 무연제품 채택 비중은 지난해 60%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RoHS 발효와 맞물려 90% 이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국내 전자 관련 대기업들은 이미 공정 무연화 작업을 마무리한 단계이다. 솔더볼의 소형화도 급속히 진행, 2004년만해도 500∼600㎛ 직경의 제품들이 주류였으나 올해는 300㎛ 이하 제품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덕산하이메탈·엠케이전자 등 국내 주요 솔더볼 업체는 무연 제품 비중 확대와 소구경 제품 개발로 단가 하락 추세에 대응하고 해외 수출 확대로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덕산하이메탈(대표 이준호)은 올해 무연 제품 비중을 70% 이상으로 확대하고 직경 150∼300㎛의 소구경 제품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 무연 관련 해외 특허를 회피할 수 있는 신조성 개발도 계속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솔더볼 매출을 작년 대비 40% 이상 늘인다는 목표다. 엠케이전자(대표 송기룡)는 100㎛급 제품까지 개발을 마치고 소구경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무연제품 비중도 50% 이상으로 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기존 주력인 본딩와이어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이 회사는 솔더볼을 신사업으로 육성, 3년 연속 4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강희 덕산하이메탈 상무는 “2003년 이후 단가와 납기에서 유리한 국내 업체가 시장을 장악했다”며 “특성이 좋은 무연 조성 개발과 수요 업체 필요에 맞는 제품의 적기 공급이 과제”라고 말했다. 가트너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세계 시장 규모는 2008년까지 평균 1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2006. 1. 24. (화) 전자신문 인쇄회로기판(PCB) 업계가 연초부터 친환경 제품 생산과 신규 시장 개척이라는 두 마리 토끼잡기에 나섰다.
11일 LG전자산양전기비에이치플렉스엑사보드아페리오 등은 올해 본격적으로 친환경 제품 양산과 함께 저가 중국산과 경쟁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신규 시장 발굴에 집중한다. LG전자(대표 김쌍수 부회장) PCB사업부는 현재 무연(Lead 프리) 제품뿐 아니라 할로겐 프리까지 지원하는 제품 생산 준비를 마쳤다. 이 회사는 현재 전체 생산 물량 가운데 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친환경 PCB가 괄목할만한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생산되고 있는 친환경 PCB 시장이 급신장할 것으로 본다"며 "고객 맞춤형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PCB 사업에도 역점을 두고 신규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양전기(대표 윤병률)는 은주석 합금 기반의 플립 본딩 기술을 통해 올해 친환경 PCB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적층 기술을 통한 멀티 레이어 제품 다양화에 힘을 쏟고 있다. 회사는 두께 40 초박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의 양산화와 공정 자동화를 통해 초박판 PCB 시장요구에 대응하면서 원가 절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FPCB 생산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패키징 사업과 관련 고밀도 실장 FPCB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제품 공급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매출 1000억원 달성과 코스닥 입성에 모두 성공한 비에이치플렉스(대표 김재창)는 올해 친환경 제품 생산 비중을 늘리고 내적으로 마케팅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6시그마 활성화와 내부 프로세스 정립 등의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휴대폰 일변도의 사업 구조에서 탈피해 디스플레이용 PCB 사업 확장에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월에 설립된 이수페타시스 자회사인 엑사보드(대표 김종택)는 작년 22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둬 사업 안정화를 꾀한다. 특히 이 회사는 이달 미국 UL로부터 ISO14001 환경 인증을 취득하고 환경 경영시스템(EMS) 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친환경 제품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작년 7월에 대덕전자가 출자해 자회사로 설립된 아페리오(대표 김성진)는 현재 반도체 패키징에 사용되는 보드온칩(BoC)칩스케일패키지(CSP)시스템인패키지(SiP) 기판을 주력으로 국내외 유수의 메모리 반도체 제조 업체와 패키징 전문업체에 이미 제품 및 공장 승인을 받아 대량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D램 시장에서 DDR2의 비중이 더욱 확대되고, SiP 등 고집적 기술을 사용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시장이 고속 성장함에 따라, 생산 능력을 확장해 전년 대비 4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 2006. 1. 12. (목) 디지털타임스 국내 2층 연성동박적층판(FCCL) 업체들이 새해 시장 장악에 나선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잇달아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2층 FCCL 시장에 진출한 소재 관련 대기업들은 올해 생산 안정화와 양산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제일모직과 듀폰의 합작사인 SD플렉스가 상용 생산에 들어간 것을 비롯, 두산전자BG와 LG화학 등이 생산을 앞두고 있어 일본산 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FCCL 시장에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FCCL 주요 시장인 휴대폰 시장도 올해 10% 정도의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돼 시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탄탄한 자금과 기술력을 갖춘 대기업들이 대거 뛰어들었고 승인 작업이 작년말과 올 1분기 사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올 하반기부터는 국내 업체들이 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일 것”이라며 “작년까진 국산 2층 FCCL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없다시피 했지만 올해는 20%선도 바라본다”고 말했다. 다만 경쟁 격화와 공급가 하락 등의 외부 환경은 악재로 지목된다. SD플렉스(대표 박동원.김태호)는 최근 구미의 FCCL 생산 라인을 본격 가동, 상용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생산 제품을 중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내부 경쟁력을 높여 국내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서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며 “예정보다 빨리 목표 수율에 도달하는 등 빠르게 안정화가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SD플렉스는 구미에 월 10만㎡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두산전자BG(대표 장영균)도 라인 안정화 작업을 마치고 올해 전북 익산 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중국·홍콩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용도 승인을 받고 공장 가동률을 높여가고 있다. LG화학·상아프론테크 등도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 2006. 1. 7 (토) 전자신문 12월 국내 휴대폰 시장은 전월 수준인 95만∼105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올해 휴대폰 내수는 작년 1600만대 보다 200만대 이상 줄어든 1380만∼1400만대로 집계됐다. 판매량이 가장 많은 달은 1월(150만∼160만대)로 나타났다. 5월은 정통부의 과징금 부과와 이동통신사들의 클린마케팅 영향으로 최소 판매량(97만∼102만대)을 기록했다.
휴대폰 판매가 1월부터 5월까지 감소세를 보인 뒤 6월부터 다시 회복세를 보이면서 ‘V자 곡선’을 그린 점도 특징이다. 그러나 새해는 4월부터 지상파DMB폰에 대한 교체수요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월평균 판매량이 200만대를 웃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노근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엔 지상파DMB와 보조금이 시장에 활력을 불러일으키면서 최대 1700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 번호이동성제도 특수 상실=상반기는 끝없는 내리막길이었다. 번호이동성제도의 전면 확대 시행에도 불구하고 통신위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특수가 상실됐다. 실제로 번호이동성제도가 전면 확대시행된 1월은 150만∼160만대를 기록하면서 번호이동성 특수를 예고했다. 하지만 1월 말 통신위원회의 LG텔레콤에 대한 제재조치 이후 통신사업자들이 앞다퉈 ‘클린마케팅’을 도입하면서 2월부터 5월까지 연속 5개월 동안 감소세를 기록했다. 상반기에서는 팬택 스카이 위성DMB폰, 삼성전자 블루블랙폰, LG전자 어머나폰 등이 주목을 받았다. ◇하반기, 상승세로 반전=5월 바닥을 찍은 뒤 6월부터 회복세로 돌아섰다. 6월부터 위성DMB폰을 비롯 삼성전자 초슬림폰과 모토로라코리아의 레이저 등 새로운 디자인의 단말기가 대거 쏟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월평균 판매량은 지난 5월 97만∼102만대를 기록한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6월(103만∼105만대), 7월(105만∼110만대), 8월(115만∼120만대), 9월(120만∼125만대), 10월(130만∼135만대)까지 5개월 간 상승곡선을 그렸다. 다만 연말을 앞두고 정통부의 보조금 정책 개선안이 발표되면서 대기수요가 발생, 11월부터 연속 두 달간 위축된 상태다. 정기인사를 앞둔 SK텔레콤과 KTF 등 이동통사들이 재고물량을 조절한 점도 판매량 감소의 또 다른 배경으로 작용했다. 최원식 테크노마트사업자협의회 회장은 “크리스마스 반짝 특수도 없었다”며 “내년 3월까지는 보조금 여파로 소강상태가 이어진 뒤 4월부터 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2005. 12. 30 (금) 전자신문 |